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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17 23:40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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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지구식탁 토크콘서트’에서 제공한 저탄소 음식이 접시에 담겨 있다. 김광우 기자.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그냥 뷔페랑 다를 거 없는데”쌈밥, 만두, 샌드위치 등 식사류부터 브라우니, 머핀과 같은 디저트까지. 여느 뷔페와 다르지 않은 구성이지만, 사람들은 연신 “특별한 식사”라며 감탄사를 내뱉는다.맛에서 큰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다. 비밀은 다른 데 있다. 생산부터 배송까지 탄소 배출을 줄이는 과정이 반영된 ‘저탄소’ 재료를 사용했다는 것.흔히들 육류를 제외한 ‘비건(Vegan)’ 음식과 같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저탄소’와 ‘비건’은 다르다. 채소도 재배·생산 과정에서 적지 않은 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지구식탁 토크콘서트’에서 제공한 저탄소 음식이 접시에 담겨 있다. 김광우 기자. 기후정책 전문단체 기후솔루션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저탄소 식단을 주제로 한 ‘지구식탁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참가자 약 50명에 저탄소 음식을 제공했다.저탄소 식단이란 식품의 생산부터 포장, 운송 등 가공 단계는 물론, 먹고 난 후의 쓰레기 처리에서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과정을 나타낸 식단을 뜻한다.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지구식탁 토크콘서트’에서 참가자들이 저탄소 음식을 먹고 있다. 김광우 기자.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3%가 농식품 시스템에서 발생하고 있다. 사람들이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 지구온난화 가속화에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다는 얘기다.흔히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식단이라고 하면 채식주의, 즉 ‘비건(Vegan)’을 떠올린다. 실제 육류는 대표적인 ‘고탄소’ 식품이다. 동일한 양이라고 가정하면, 채소를 키우는 데 비해 가축을 사육하면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지구식탁 토크콘서트’에서 제공한 저탄소 음식이 모오이(Moooi)의 조명과 소파. Moooi 제공 2025년 ‘살로네 델 모빌레’는 이탈리아를 비롯해 세계 37개국에서 온 업체가 모두 24개 파빌리온을 지었다. 올해는 조명 비엔날레 ‘유로루체(Euroluce)’가 열리는 해로, 25개국 300개 이상 조명 브랜드가 3만2000㎡ 규모의 공간을 빛냈다.올해 살로네의 캠페인 슬로건은 ‘인간을 향한 생각(Thought for Humans)’이었다. 전시관 곳곳에는 ‘보다 인간적인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한 흔적들이 보였다. 결국 디자인도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기술이나 미감에 치우치는 것을 경계한 브랜드들이 눈에 띄었다.자연 닮은 컬러, 인간 닮은 가구컬러 트렌드는 자연을 닮은 아이보리, 샌드, 라이트 우드 등이 주를 이뤘다. 소재 역시 가죽보다 패브릭과 우드, 그중에서도 따뜻한 느낌이 부각되는 소재들이 주목받았다. 형태적으로는 자연의 순환을 모티브로 한 곡선 디자인과 인체의 움직임이나 자세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다수 등장했다.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브랜드도 많았다. 이는 환경오염과 소비주의에 대한 시대의 경각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크놀(Knoll)은 사람 몸을 연상시키는 조각적인 곡선의 소파를 선보였다. 아르퍼(Arper)는 천연 광물에서 추출한 색과 재활용 소재로 만든 지속 가능한 가구를 보여줬다. 카르텔(Kartell)은 실용적인 디자인과 밝은 컬러를 기반으로 자연과 인간의 곡선을 닮은 소파와 테이블을 제안했다.자연과 가까운 조명, 감성을 자극하는 빛의 언어살로네 내 유로루체관은 2년에 한 번 열리는 행사인 만큼 관람객이 유독 밀집했다. 몇몇 조명 브랜드는 ‘빛’을 소재로 인간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설계하는 데 집중했다. 눈의 피로를 덜고 감성을 끌어올리는 부드러운 색감, 풀, 나무, 바람, 구름, 행성 등 자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아우디의 ‘House of Progress’ 전시. 스페인 브랜드 비비아(VIBIA)는 인간 중심, 자연 유기적 감성을 키워드로 신제품을 선보였다. 나뭇잎과 씨앗 등 자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흥미로웠다. 101 코펜하겐은 행성을 연상시키는 곡선 형태와 소재의 실험이 엿보였다. 플로스(Flos), 아르테미데(Artemide) 같은 업체들은 혁신적인 조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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