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a명품디비팝니다[*텔SUPERADMAN@! 출마 요구에 당내 대권주자들 "철딱서니 없는 짓" "해당 행위" 비판당내 경선 뒤 한 대행과 단일화' 시나리오 제기되며 불씨는 남아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14일 현역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설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한 권한대행이 대선출마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도 없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상황에도 '한덕수 출마론'이 사그라지지 않자 대선 주자들은 더욱 선명하게 반대 목소리를 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탄핵당한 정권의 총리를 한 분이 (대선에) 나온다는 것과 대선을 중립적으로 관리할 분을 출마시킨다는 것은 상식에 반한다"며 "(의원) 몇 명이 (한 권한대행 출마 촉구) 연판장을 받고 돌아다닌 모양인데 철딱서니 없는 짓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SBS 라디오에 출연해 "우리 당 후보를 만드는 과정에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켜야 하는데, 모든 언론에서 '한덕수 총리를 모신다'고 이야기한다"며 "이렇게 경선의 김을 빼는 것 자체는 해당 행위"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한 권한대행이 이 부분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하는데 우리가 너무 흔들고 있지 않나"라며 "경선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느낌을 만들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대권주자들의 한 권한대행 출마설에 강하게 반발하자 당 지도부는 당 차원의 '후보 추대'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긋고 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모든 후보는 같은 출발선에 서야 하고, 같은 기준 아래 경쟁해야 한다"며 "특정인을 옹립하는 일도, 누구에게 불이익을 주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경선 불참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진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제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권한대행의 입장 표명에도 한덕수 출마론 불씨는 여권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성일종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한 대행께서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지 마시기 바란다"며 한 대행의 대선출마를 촉구했다. 성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현역의원 50~60명이 한 대행 대선출마를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