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북한산국립공원 관계자 및 산악안전지원단 소속회원들이 서울 은평구 북한산국립공원 등산로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산악안전지원단 제공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에도 불구하고 국립공원 안에서 흡연하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봄철을 맞아 탐방객 증가로 산불 위험이 커지면서 전국의 국립공원들은 흡연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 7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흡연 과태료가 대폭 인상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전국 국립공원에서 총 135건의 흡연 행위가 적발됐다. 2023년에는 72건, 2024년에는 63건의 흡연 행위가 적발되면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올해에도 벌써 2건의 흡연 행위(한라산 제외)가 적발됐다. ━ 30만→200만원으로 과태료 6배 올려 흡연은 산불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산림청 통계를 보면 최근 10년(2015~2024년) 동안 담뱃불 실화로 연평균 34.8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환경부는 자연공원법 시행령을 개정해 2022년 11월부터 국립공원 내에서 흡연 적발 시 과태료를 대폭 인상했다. 대형산불 발생이 잦아지면서 국립공원 탐방객들에게 경각심을 주자는 취지에서다. 처음 적발되면 6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두 번째엔 100만 원, 세 번째엔 법정 상한액인 200만 원으로 더 오른다. 기존에는 최대 30만 원이었지만 6배 이상 상향 조정했다. ━ 한라산 단속 최다 “주차장서 흡연해도 과태료” 지난 3월 22일 제주 한라산 등반객들이 이 성판악 탐방로를 이용해 백록담까지 오르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제공 과태료를 올린 이후 매년 200여 건이었던 흡연 행위 적발 건수는 3분의 1 이하로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국립공원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는 등반객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 있는 한라산국립공원은 흡연 행위로 인한 단속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이다. 2023년에는 25건, 지난해에는 20건의 흡연 행[김진웅 기자]최근 지인들의 카카오톡 등 SNS 프로필 사진이 대부분 만화 같은 사진으로 변경된 걸 보았다. 이른바 챗GPT를 통한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된 것이다. 이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챗GPT 회원가입을 했다. 가입을 하면서 심리 상담도 받고, 신앙 상담도 받았다는 이야기를 지인들에게 직접 들었다. 기대하지도 않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위로도 받고, 해답도 얻었다고 했다.AI의 대중화가 본격화된 것이다. 그동안 사람에 의해서 이뤄졌던 것들이 이젠 인공지능에 의해 행해지는 시대가 도래했다. 인간의 복잡한 심리, 인간의 영혼과 관련한 신앙 부분에서도 AI는 답을 준다. 어쩌면 이제는 깊게 사고하고, 오래 생각하며 어떤 사안에 대해 숙고하는 능력을 AI에게 맡겨지는 AI에게 일임하는 때가 온 것일까?<아직도 가야할 길>(2022년 10월 발간) 저자 M. 스캇 펙은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뒤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당시 전하지 못했던 삶의 정수를 전하고자 <그리고 저 넘어에>를 저술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은 끊임없이 선택해야 하는 어려운 과정을 극복해야 하는 존재임을 강조하면서 단순하게 사고하지 말고, 잘 생각하라는 조언을 건넨다.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고된 일이고 단순하지 않고 버거운 과정이지만 그 과정을 지나고 나면 이전보다 더욱 사려 깊고, 성숙한 사람이 된다. 이는 단순히 많이 생각하고, 오래 숙고하는 차원을 의미하지 않는다.인생의 중요한 문제를 분석하고 풀어가는 과정에서 단순 사고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의식적으로, 더 잘 생각하기 위해 또 생각하고, 다시 숙고하는 성숙의 단계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즉 인간다움은 인간이 인간으로서 잘 산다는 것은 잘 생각하고, 잘 선택하는 노력을 위해 노정하는 삶, 그 자체는 아닐까?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AI보다 더 나은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의식은 모든 생각의 기초이고, 생각은 모든 의식의 기초이다. 생각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언제나 의식 수준에 그에 상응하는 결손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의 행동은 선량하든,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