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재테크디비해킹디비판매ㄱ(텔thinkDB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2일 준공식 치러당초 준공 목표보다 13년 지연...역대 최장지역주민 반대·지자체 인허가 거부 때문발전 제약 해소되며 전력 구매비 절감 기대2일 충남 당진시 서해대교 인근 해상철탑에서 준공식을 가진 345킬로볼트(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한국전력 제공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가 숱한 우여곡절 끝에 사업 착수 22년 만에 다 지어졌다. 주민 반대와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 지연으로 당초 준공 목표이던 2012년보다 13년 가까이 늦은 것이다. 이로써 화력발전소가 많은 서해안 지역의 발전 제약 문제가 해소되고 전력 구매 비용도 연간 최대 3,500억 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발달로 전력 소모가 많아지는 만큼 전력망을 제때 확충하게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최남호 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당진시 서해대교 인근 해상철탑에서 345킬로볼트(㎸)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이 송전선로는 2003년 사업을 시작했고 국내 최장기 지연 사업이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갖게 됐다. 준공으로만 따지면 당초 계획(2012년 6월)보다 13년 미뤄진 셈이다.정부는 이렇게 늦어진 이유를 주민 반대와 거듭된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 거부 때문이라고 말한다. 입지 선정에만 10년 이상이 걸렸고 이후 당진시와 한국전력이 법적 갈등까지 빚으면서 공사는 2017년에야 시작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충남 발전소는 전력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 설사 전력을 만들어도 이를 실어나를 송전망이 부족하니 발전량에 제약이 생긴 것이다.1.3GW 발전제약 해소... 전력 구입비 3500억 절감 기대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일 충남 당진시 서해대교 인근 해상철탑에서 열린 345킬로볼트(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이번 송전망 확충으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약 1.3GW 규모의 발전 제약 문제를 풀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즉 전기를 실어나를 길이 생겼으니, 발전소에서 더 많은 양의 전기 발전이 가능해진 것이다. 또 화력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등과 비교했을 때 구매 단가가 더 저렴하고 한전의 전력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