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디비회원디비❤️[텔레RADARDB 전남편, 도주 후 자해한 상태로 현행범 체포돼살해당한 전처, 앞서 협박 피해 호소하며 신고하기도ⓒ픽사베이편의점에서 일하던 전처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뒤 불까지 지른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및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수사 중이다.A씨는 이날 오전 1시11분쯤 시흥시의 모 편의점을 방문해이곳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던 30대 전처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미리 챙겨온 인화물질을 편의점에 뿌리고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른 혐의도 함께다. A씨가 지른 불은 같은 날 오전 1시19분쯤 소방시설 및 소방대원들에 의해 꺼졌다.피해자 B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반면 범행 직후 차를 타고 도주한 A씨는 약 1시간만에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그는 검거 당시 자해로 인한 중상을 입은 상태였으나 현재 생명엔 지장이 없다.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작년 말 이혼했음에도 최근들어 피해자에게 접근해 협박하는 등 위협을 지속했다. 이에 B씨는 A씨를 신고하는 한편 안전조치를 취해달라 경찰에 요청했고, 경찰은 스마트워치 지급·안전조치 대상자 등록 등의 조치를 취했다.이번 사건 당시 B씨는 앞서 경찰에게 지급받은 스마트워치를 눌러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관련 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단계인 '코드 제로'를 발령하고 긴급 출동했으나 B씨가 살해당하는 걸 막진 못했다.경찰은 현재 A씨가 자해로 진술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 회복 후 체포영장을 통해 신병을 확보한 뒤 추후 구속영장까지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