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텔 @_증권티엠[@ LEGO4989)) ^ㅡ풀싸롱디비판매ㄱ^ ◆…[사진=FREEPIK] 실업급여 지급액과 기간이 확대된 이후 비정규직 근로자가 약 24만 명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높은 실업급여 수준이 취업과 실업을 반복하는 행태를 유발하며 노동시장 왜곡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파이터치연구원이 발표한 '실업급여가 비정규직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실업급여 비중과 비정규직 증가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과 유럽 20개국의 데이터를 활용해 '하우스만-테일러 추정법'을 적용한 결과, 실업급여 비중이 1%포인트 상승할 때 비정규직 비중이 0.12%포인트 증가한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부터 실업급여 제도는 크게 개편됐다. 지급 기간이 기존 90140일에서 120270일로 늘었고, 지급액도 실직 전 평균 임금의 50%에서 60%로 상향됐다.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가 비정규직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제도 개편 이후 실업급여 지급액이 2018년 6조 7000억 원에서 2023년 11조 8000억 원으로 약 80%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비정규직 비중도 1.2%포인트 증가했다. 보고서는 특히 계약기간이 정해진 비정규직 근로자가 실업급여 수급을 반복하는 '도덕적 해이' 가능성을 제기했다. 자발적 퇴사자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지만 계약이 종료된 비정규직 근로자는 비교적 쉽게 수급할 수 있어 반복 수급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실업급여 제도가 취업을 유도하기보다 반복적인 실업 상태를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연구원은 실업급여 지급 수준이 높아지면서 노동시장 왜곡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년 기준 최저임금을 받고 월 209시간 일한 근로자의 실수령 월급은 약 184만 원이지만, 실업급여 수급자의 월 최소 지급액은 189만 원으로 이를 초과하는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도 한국의 실업급여 요건이 상대적으로 느슨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국은 실업급여 수급을 위해 실직 전 18개월 동안 180일 이상 근무하면 되지만, 독일(30개월 중 12개월), 스위스(24개월 중 12개월), 스페인(6년 중 360일) 등 주요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기준이 완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마지현 파이터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실업급여가 지나치게 확대되면 취업과 실업을 반복하며 실업급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