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4989^- ㄴ$주식디비해킹문자✔️◀ $~퍼미션증권디비파는곳!+ ➡️ㄴ텔레그램 [KBS 부산]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출·퇴근 시간대에 윤산터널 안에서 차량 지·정체가 이어지다 보니 추돌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지 취재기자와 함께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서 기자, 윤산터널을 처음 설계할 때 교통량 예측을 잘못한 건가요? 왜 이렇게 막히는 겁니까? [기자] 네, 윤산터널의 교통량 예측이 틀린 건 아니었습니다. 2019년 실시설계 당시에도 하루 평균 4만여 대가 오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제가, 실제로 현장에 가 봐도 평일 낮에는 터널 안이 막히지 않았습니다. 교통량 자체에 문제가 없다는 건데, 어쩌면, 평균의 함정일 수도 있습니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터널을 오가는 차량이 특정 방향으로 한꺼번에 밀려드니까, 신호 대기 차량 행렬이 터널 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평균치만 따졌을 뿐 출·퇴근 시간대 통행량이나 터널 이용 차량의 진행 방향 등을 충분히 감안하지 못한 거로 봐 집니다. [앵커] 그렇다면 애초에 윤산터널 설계가 잘못된 거 아닙니까? [기자] 네, 이 부분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심하면 진출부 쪽에 200~300m가량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금정구와 동래구 주민들이 윤산터널 주 이용객인데요, 이들 차량이 터널을 빠져나가려면 불과 40m밖에 되지 않는 진출부를 이용해야 합니다. 가뜩이나 교통량이 많은데 빠져나가는 터널 차선은 1개뿐입니다. 다시 말해, 직진과 좌회전, 우회전 차량이 한데 엉켜 터널 진출부 쪽에서 병목현상이 빚어지는 겁니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윤산터널 설계 당시 진출 램프를 2개 만들었으면 이런 만성 정체와 추돌 사고를 해소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큽니다. [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봤습니다만, 부산시가 이번에 통행량을 측정해서 다른 터널로 우회하는 방안을 내놓지 않았습니까? 이번엔 효과가 있을까요? [기자] 네, 당장은 효과가 있을 겁니다. 실시간 교통량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니까 윤산터널 지·정체는 좀 덜할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분산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언젠가, 윤산터널이 안 막힌다고 생각해 보시죠. 그러면 거리가 가까운 윤산터널이 당연히 더 빨라지겠죠? 즉, 오륜터널로 우회하는 차량이 다시 윤산터널로 돌아올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