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p텔popkonDB%^☑️타켓추출DB상담}$} 개장 서너 시간 전 연기 통보…시민들 '헛걸음'폭우 여파로 시설물 설치 차질빚는 등 '사태 예견'이용객들 "하루 전에라도 미리 공지했어야"사상구 "안전 문제로 연기…29일 정상 개장"부산 사상구 공식 소셜미디어에 게재된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연기 안내문. 부산 사상구 SNS 게시글 캡처6년 만에 재개장에 나선 부산 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이 폭우로 준비에 차질을 빚은 끝에 결국 개장 당일에 문을 열지 못했다. 오는 29일에는 차질 없이 개장한다는 계획이지만, 무더위 속에 헛걸음한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렸다.28일 부산 사상구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2시 30분 개장할 예정이던 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당일 오전 8시쯤 개장을 돌연 취소했다.당일 오전 8~9시쯤 사상구는 공식 누리집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시설 안전점검 관계로 개장이 연기됐다. 개장 일정을 추후 공지해드리겠다"는 안내문을 게재했다. 또 사전 예약자에게 2차례에 걸쳐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개장을 불과 서너 시간 앞두고 나온 취소 공지에 이미 물놀이장으로 향하던 시민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공지를 본 이용객들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었다. 예약을 하지 않고 현장접수를 하기 위해 더 빨리 출발한 사람들이나 공지를 뒤늦게 확인한 예약자들은 현장을 찾고 나서야 개장 취소 사실을 접해 분통을 터뜨렸다.한 방문객은 SNS를 통해 "취소한다는 연락을 당일에 주고 언제 개장하는지 공지도 없었다. 아이들이 다 기대하고 있었는데 전날이라도 연락을 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시간 연기인지 날짜 연기인지 정확히 알려줬어야 한다. 준비 다 하고 기대하고 있던 아이들이 너무 실망했다"라고 말했다.폭우로 인해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 부지에서 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 사상구 제공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유행으로 폐쇄된 지 6년 만에 재개장을 앞두고 있었던 만큼 큰 관심이 쏠린 상태였다. 일주일 치 사전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됐고, 사상구는 하루 3차례의 회차마다 최대 1500명(사전 예약 1천 명·현장 선착순 500명)씩 모두 4500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문제는 개장일에 문을 열지 못하는 사태가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됐다는 점이다. 개장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상구 일대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물놀이장 부지가 20cm가량 잠겼다. 물을 빼내고 흙과 이물질을 청소하느라 대형 슬라이드 등 주요 구조물은 개장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