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1텔레그램Dbnara!%◀대출디비유@-_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X(구 트위터)를 통해 “태국과 캄보디아가 즉각 휴전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고위급 협상을 곧 시작한다”고 전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최근 접경지를 놓고 무력 충돌한 바 있다.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연합뉴스 27일(현지 시각) 루비오 장관은 미국 국무부 관계자들이 말레이시아에 도착했음을 언급, 태국과 캄보디아 간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 겸 내무부 장관과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오후 3시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총리실에서 휴전 회담을 열 예정이다. 지난 24일 양국이 무력 충돌한 이후 처음 개최된 고위급 직접 대화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중재를 맡았다.양국은 앞서 회담 참석 의사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 훈 마네트 총리는 전날 “캄보디아 대표단을 이끌고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특별 회담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태국 총리실도 “품탐 총리 권한대행이 안와르 총리 초청으로 회담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특히 훈 마네트 총리는 “이번 회담은 미국과 말레이시아가 공동 주최했으며 중국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 캄보디아의 동맹국인 중국도 회담에 관여했음을 시사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양국 정상과 통화해 신속히 휴전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이들은 미국과 ‘무역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고 싶어하지만 싸움이 끝날 때까지는 (협상이)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 양국이 휴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캄보디아와 태국은 내달 1일부터 각각 36%의 상호관세를 통보받은 상태로, 양국은 관세율을 낮추기 위해 협상을 진행해 왔다.다만 회담을 앞두고 양국은 상이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태국은 양자 간 해결을 전제로 군대를 철수하고 치명적 무기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고수 중인 반면, 보디아는 조건없이 즉각적으로 전투를 중단하는 방안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5월 말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소규모 교전으로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숨진 뒤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었으며, 지난 24일부터는 전투기까지 동원한 무력 충돌을 이어왔다.이번 충돌로 양국 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