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y로또디비결제건문의}[%텔레그램DBzone24[❤️| 안녕하세요, 조선일보 문화부 신정선 기자입니다. ‘그 영화 어때’ 142번째 레터는 11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위키드 포 굿’입니다. 작년에 개봉한 ‘위키드’가 1편이었고, 11월 개봉하는 ‘위키드 포 굿’이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2편이죠. 11월 영화를 왜 벌써 말씀드리느냐, 영화 ‘위키드’의 본체인 뮤지컬 ‘위키드’가 며칠 전에 개막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오리지널 내한 공연으로요. 13년 만입니다. 제가 공연 담당이던 2012년에 왔었고, 그 후론 이번이 처음이네요. 저는 26일 토요일에 달려가서 봤는데, 역시는 역시. 지금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을 한 편 꼽는다면 이 작품 ‘위키드’입니다. 음악에서부터 연출이면 연출, 무대면 무대, 모든 것이 완성형입니다. 공연을 10월까지 합니다. 11월 ‘위키드 포 굿’ 개봉하기 전에 뮤지컬을 보고 영화를 보시면 딱 좋지 않을까 싶어서 레터로도 보내봅니다. ‘위키드 포 굿’ 소식 짧게 붙여서요.뮤지컬 '위키드' 1막 마지막 넘버 '중력을 벗어나(Defying Gravity)'를 열창하는 초록 마녀 엘파바(셰리든 아담스)./에스앤코작년에 개봉한 영화 ‘위키드’ 1편은 초록 마녀 엘파바가 빗자루를 타고 날아가며 끝나죠. 그 엔딩이 워낙 만족스러워 그랬는지 그게 ‘위키드’의 끝인줄 아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아닙니다. 2편이 있습니다. 그게 11월 개봉하는 ‘위키드 포 굿’입니다.‘위키드’ 1편 엔딩은 뮤지컬 ‘위키드’ 1막과 똑같이 끝났는데요, ‘포 굿’에서 뮤지컬의 2막에 해당하는 뒷부분 이야기로 이어져야겠죠. 멀리 떠났던 엘파바가 돌아오고, 피에로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맞닥뜨리고, 오즈에는 회오리 바람이 불어닥칩니다. 엘파바와 글린다는 둘의 만남이 서로를 영원히(For Good) 바꿔놓았음을 깨닫게 되죠. (“Because I knew you, I have been changed for good.”)이번에 개막한 뮤지컬 ‘위키드’는 7월12일 첫공을 했고, 10월26일까지 합니다.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라함은 해외 배우들이 영어로 하는 공연인데, 아무래도 원작이 영어 가사이다보니 영어로 노래했을 때의 느낌이 다르긴 하거든요. 26일 토요일 오후, 공연장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 들어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