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f최신해킹디비추출디비판매-~~텔레그램howDB_-✔️ 초동 대응 부실 논란 지속총기사고가 발생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단지에 경찰 수사관들이 출동해 수습작업을 하고있다./뉴스1 ⓒ News1 박소영 기자(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 송도 사제총기 살인 사건을 둘러싼 경찰의 부실한 초동 대응 관련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장 지휘관 부재로 경찰 특공대가 도착하고도 30분 가까이 대기한 데다, 피해자 가족에게 "남편을 내보내 달라"는 부적절한 요구를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2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112 신고는 지난 20일 밤 9시 31분 접수됐다. "시아버지가 쏜 총에 남편이 맞았다"는 긴급 신고였다. 경찰 특공대는 10시 16분 현장에 도착했지만, 진입은 10시 43분 시작됐다. 신고 접수 72분 만이었다.지휘관 공백이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공대 도착부터 진입까지 27분이 흘렀지만, 현장에서 누구도 지휘를 맡지 않았다는 것이다.순찰팀장·강력팀장·특공대장 등 경감 3명이 있었지만 지휘관을 지정하지 않았다. 한 단계 높은 경정급 상황관리관은 경찰서 상황실에 머물며 현장 지휘관을 정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매뉴얼 상 순찰팀장이 현장 지휘를 맡게 돼 있지만 상황관리관이 이를 몰랐다"며 "특공대 진입 준비가 끝나고도 무전으로 '누가 지휘관인지' 여러 차례 확인하는 시간이 흘렀다"고 전했다. 상황관리관은 결국 특공대가 진입을 시작한 뒤에야 현장에 도착했다.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경찰이 피해자 아내에게 '남편을 밖으로 내보내 달라'고 요구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경찰은 이날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자료 그래픽 .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상황관리관 A 경정이 지구대 직원에게 '남편만 먼저 구조할 수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했을 뿐 피해자 아내에게 직접 요구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있던 지구대 직원이 다시 A 경정에게 '(시아버지와) 대화가 가능한지 묻는 거냐?'고 확인했고, 피해자 아내는 '대화 불가능하다'고 답했다"며 "남편을 내보내 달라고 설득해 보라는 말은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다만 표현상의 혼선은 인정했다. 인천의 한 경찰관은 "이 표현을 들으면 '시아버지를 설득해 달라'는 뉘앙스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긴박한 상황에서 의도와 전달 내용이 달라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