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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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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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25-07-23 13:42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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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산티아고 길 걷기를 다녀왔습니다. 중년 한국인들이 많아 놀랐습니다. 산티아고 길은 열풍을 넘어 '산티아고 현상'이 되었음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그 길 위의 이야기를 독자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기자말>[김상희 기자]아마도 이 다리가 아닐까? 도시 이름이 푸엔테 라 레이나(Puente la Reina). '왕비의 다리'란 뜻이다. 이 도시 들어설 때부터 두리번거리며 다리를 찾아보았다. 도시에 진입해 숙소까지 가는 내내 작은 돌다리 하나도 안 보이더니 오늘 도시를 빠져나가는 외곽에서 그럴듯한 다리 하나를 발견했다. 로마 시대 때 만들어져 지금까지도 이용되는, 고풍스러운 다리가 도시 이름을 받쳐주고 있었다. ▲ 산티아고 길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왕비의 다리(푸엔테 라 레이나)ⓒ 윤선기 오늘로 종일 걷기는 5일째다. 팜플로나까지는 피레네 자락이라 숲길과 계곡길도 있더니 팜플로나부터는 녹색 들판 경연대회를 하고 있다. 어쩌면 신(神)이 실수로 어딘가에서 물감통을 떨어트린 게 분명하다. 다른 색은 다 잃어버리고 녹색과 쓰다만 노란색만 남았을 거야. 연녹색, 진녹색, 때론 노란 유채를 흩뿌려가며 너른 캔버스에 구획구획 녹색 칠을 해놓았다. ▲ 산도 들판도 초록의 향연이다.ⓒ 김상희▲ 노란 유채가 초록 풍경을 완성한다.ⓒ 김상희 녹색이 질리지 않는 색깔이라 다행이다. 초록 들판에 취해 어제도 오늘도 수십 킬로를 걷고 또 걷는 중이다. ▲ 초록은 질리지 않아(벨로라도 길에서)ⓒ 김상희에스테야 숙소에서 마주한 나의 발 오늘도 여전히 예쁜 마을과 성당과 묘지를 지나왔다. 산티아고 길의 법칙이다. 들판 길을 걷다가 언덕이나 다리를 건너고 마을을 만나고 성당과 묘지를 통과하는 것, 이런 걸 하루 동안 두세 번 반복하면 숙소에 닿는다. ▲ 에스테야(Estella/Lizarra) 가는 길에 건너게 된, 옛 로마 시절의 다리ⓒ 김상희 오늘의 목적지인 에스테야(Estella/Lizarra) 입구에 들어서니 서늘한 물소리가 마을을 삼킬 듯 팡파르를 울린다. 마을 초입의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논의 하고 있다. 2025.07.23. [서울=뉴시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23일 의원총회에서 ‘윤희숙 혁신위원회’가 내놓은 혁신안에 대해 결론을 내놓지 않은 이유로 윤 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히자 윤 위원장이 강하게 반발했다. 윤 위원장은 “불러주시면 당연히, 기꺼이 간다고 세 번이나 대답했다”며 “당사 사무실에서 콜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수 의원님들이 혁신위원장이 직접 의원총회에 출석해 혁신안에 대해 설명해주고, 혁신안이 필요한 사유에 대해 설명을 해야 의원들간 토론이 가능하겠다고 했다”며 “오늘 의총이 있다고 윤 위원장에게 연락을 드렸는데 본인이 참석 여부에 대해 답변을 안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총에서는 혁신위가 제시한 △계엄·탄핵 등에 대한 ‘대국민 사죄문’ 당헌·당규에 수록 △당대표 단일지도체제 채택 및 최고위원제 폐지 △당원 주도 인적 쇄신을 위한 당원소환제 도입 등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 위원장의 부재’를 명목으로 개별 사안에 대한 토론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참석을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7.17. 뉴스1 국민의힘 지도부가 내세운 혁신위 논의 불발 사유에 대해 윤 위원장은 강하게 반발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국민의힘 의총에 불렀는데 참석하지 않아 혁신안 논의가 불발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22일) 저녁 송언석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인 박수민 의원으로부터 ‘의원총회에 참석할 의향이 있냐’는 전화를 받았고, 불러주시면 당연히, 기꺼이 간다고 대답했다”며 “기이하게도 똑같은 대화가 세번의 통화에 걸쳐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아침까지도 참석하라는 연락이 없어 오전 9시에 다시 전화드려 ‘도대체 오라는 겁니까 오지말라는 겁니까’ 물었더니 ‘의논해봐야 한다’는 답을 받았다”면서 “그 이후 당사 사무실에서 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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