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발이라고 무조건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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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eoo11
작성일25-07-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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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발이라고 무조건 치료가 필요한 건 아니다. 대부분 10세 전후에 아치가 형성된다. 이후에 변형이 심해지거나 걸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등의 상황이라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움푹 들어가 있어야 할 아이의 발바닥이 평평하면 덜컥 걱정부터 앞선다. ‘혹시 성장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치료가 필요한 건 아닐까’.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우섭 교수는 “대부분의 소아 평발은 자연스럽게 좋아진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다만 정말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소아 평발에 대해 알아본다. ◇발바닥에 아치가 없다고요? “자연스러운 현상”소아 평발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연성 평발’은 정상적인 성장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구조적 특징이다. 김우섭 교수는 “5세 이하 소아 약 90%가 유연성 평발을 보이며, 이 중 상당수는 만 10세 전후까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아치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유연성 평발은 대개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개선되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 미국소아정형외과학회(POSNA)나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유연성 평발의 자연 회복률은 80% 이상으로 보고됐다. 유연성 평발은 물리치료나 도수치료로 좋아지는 게 아니다. 무분별한 치료보다 정확한 진단과 경과 관찰이 중요하다.◇치료는 ‘통증’이 기준… 수술 필요한 경우도구조적 이상이 동반된 ‘강직성 평발’ 즉 발바닥 아치가 아예 형성되지 않거나 ▲발 안쪽이나 발목 통증이 지속됨 ▲자주 넘어지거나 균형을 잘 못 잡음 ▲운동 후 발의 피로가 과도하게 느껴짐 ▲양쪽 발 모양 차이가 심함 등 이상이 느껴지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김우섭 교수는 “평발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통증 여부와 보행 기능”이라고 말했다. ‘평발이니까 무조건 치료한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오히려 아이의 성장과 정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정확한 진단, 기능 중심의 평가, 적절한 시기의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김우섭 교수는 “중요한 건 발 모양이 아니라 아이의 걸음과 삶의 질”이라며 “불필요한 걱정보다는, 정확한 관찰과 필요한 시점의 진료가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켜 연구 이미지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 재난의 시계가 한 달 빨라질 전망이다. 기후의 시계는 빠르게 돌고 있으며, 우리의 재난 대응도 그 속도를 따라잡아야 한다. 포스텍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왼쪽)·서가영 박사 연구팀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서가영 박사 연구팀은 기후변화로 인해 기존 8월에 집중되던 극한 폭우가 앞으로는 7월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시간당 30mm 이상 내리는 '극한 폭우'의 7월 발생 빈도가 최대 3.7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으로, 향후 재난 대응 체계의 전면적인 재조정이 요구된다.이번 연구는 세계적 과학 저널 'npj 기후와 대기과학(npj Climate and Atmospheric Science)'에 게재됐으며, 기상청의 기후변화 감시·예측정보 응용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지난해 서울 강남역을 침수시킨 폭우, 그리고 올해 7월 중순 전국 곳곳을 강타한 집중호우까지. 최근 몇 년간 여름철 강수는 예측불허의 '극한' 양상을 보이며 재난을 일상화하고 있다.이에 연구팀은 기존 기후예측 모델보다 4배 더 촘촘한 해상도(2.5km)를 갖춘 초고해상도 모델을 활용해, 미래의 폭우 발생 시기와 강도를 정밀 분석했다. 특히 탄소 배출 수준에 따른 두 가지 시나리오를 설정해 현재(20012005)와 미래(20912095)의 강수 패턴을 비교했다.그 결과 두 시나리오 모두에서 여름철 극한 폭우의 '최대 빈도 월'이 8월에서 7월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배출 시나리오에서는 7월 극한 폭우 발생 빈도가 현재 대비 3.7배까지 증가하며, 사실상 7월이 '신(新) 장마 재난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기후 시스템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연구에 따르면 미래에는 한반도 북쪽의 저기압과 남쪽의 고기압이 만들어내는 정체 전선이 7월에 더욱 뚜렷하게 형성되며, 이 경계선에서 강한 폭우가 오래 머무는 패턴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이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중위도 기압골이 온난화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강해지는 현상에 따른 것이다.민승기 교수는 "폭우의 빈도뿐 아니라 발생 월이 달라진다는 점이 재난 대응 전략에 중요한 함의를 던진다"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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