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공통지원금 50만원대치열한 고객쟁탈전 예상했으나“폐지 전후 지원규모 차이 없어”보조금 대신 사전 개통에 집중서울 구로에 위치한 통신사 대리점에 22일 갤럭기 신제품 가입을 안내하는 입간판이 세우져 있다. 김영욱 기자단통법 폐지 첫날 어땠나‘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고 22일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플립 7’ 사전개통이 시작되면서 이동통신 3사의 점유율 지도에 변화가 올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유심 정보 해킹 사태로 점유율 40%가 깨진 SK텔레콤이 점유율을 회복할지, 아니면 KT와 LG유플러스가 기세를 몰아 세를 확대할지가 관전포인트다.아직은 시장이 폭풍전야 처럼 고요하지만 언제든 지원금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이날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KT·LGU+의 공통지원금(옛 공시지원금)은 50만원 대다. LG U+의 경우 ‘갤럭시 Z플립7’에 한해 60만원을 지원한다. 3사는 번호이동을 통한 신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단통법 폐지를 앞두고 SKT, KT, LGU+의 가입자 쟁탈전이 ‘전쟁’ 수준으로 불붙을 거란 예상이 많았다. 점유율 40%가 무너진 SKT가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면 KT와 LGU+도 맞불 작전으로 나올 수밖에 없을 거란 전망이 우세했다. 반대로 KT와 LGU+가 먼저 공세를 펴면 SKT가 이에 강력 대응할 거란 예상도 나왔다.전국의 휴대폰 ‘성지’로 불리는 판매점들은 이날 자정부터 시세표를 공유하며 모객에 적극 나섰다.일부 휴대폰 성지는 LGU+로 번호이동하고 11만원의 요금제를 6개월 유지하는 조건으로 갤럭시 Z 폴드 7을 80만원, 플립 7을 2만원에 제공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그러나 온라인 시세표와 달리 이날 기자가 방문한 서울 시내 유통점들은 “단통법 폐지 전후에 큰 차이가 없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단통법 폐지 전 음성적으로 제공하던 보조금과 각종 할인 혜택과 폐지 후 지원 규모가 큰 차이 없다는 설명이다.유통점이 불법보조금으로 제공하던 혜택이 ‘추가보조금’으로 병합됐고, 통신3사가 첫 날부터 보조금을 큰 폭으로 인상하지 않아 체감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 시내 유통점들을 둘러본 결과 방문객이 평소보다 크게 많지 않았다.한 유통점 직원은 “단통법 폐지 첫 날이라 통신3사가 눈치싸움을 하는 것 같다”며 “소비자가 단통법을 실제적으로 체감하려면 일정 시간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단통법 폐지에 앞서 통신업계는 소비자가 단통법 통신3사, 공통지원금 50만원대치열한 고객쟁탈전 예상했으나“폐지 전후 지원규모 차이 없어”보조금 대신 사전 개통에 집중서울 구로에 위치한 통신사 대리점에 22일 갤럭기 신제품 가입을 안내하는 입간판이 세우져 있다. 김영욱 기자단통법 폐지 첫날 어땠나‘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고 22일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플립 7’ 사전개통이 시작되면서 이동통신 3사의 점유율 지도에 변화가 올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유심 정보 해킹 사태로 점유율 40%가 깨진 SK텔레콤이 점유율을 회복할지, 아니면 KT와 LG유플러스가 기세를 몰아 세를 확대할지가 관전포인트다.아직은 시장이 폭풍전야 처럼 고요하지만 언제든 지원금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이날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KT·LGU+의 공통지원금(옛 공시지원금)은 50만원 대다. LG U+의 경우 ‘갤럭시 Z플립7’에 한해 60만원을 지원한다. 3사는 번호이동을 통한 신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단통법 폐지를 앞두고 SKT, KT, LGU+의 가입자 쟁탈전이 ‘전쟁’ 수준으로 불붙을 거란 예상이 많았다. 점유율 40%가 무너진 SKT가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면 KT와 LGU+도 맞불 작전으로 나올 수밖에 없을 거란 전망이 우세했다. 반대로 KT와 LGU+가 먼저 공세를 펴면 SKT가 이에 강력 대응할 거란 예상도 나왔다.전국의 휴대폰 ‘성지’로 불리는 판매점들은 이날 자정부터 시세표를 공유하며 모객에 적극 나섰다.일부 휴대폰 성지는 LGU+로 번호이동하고 11만원의 요금제를 6개월 유지하는 조건으로 갤럭시 Z 폴드 7을 80만원, 플립 7을 2만원에 제공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그러나 온라인 시세표와 달리 이날 기자가 방문한 서울 시내 유통점들은 “단통법 폐지 전후에 큰 차이가 없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단통법 폐지 전 음성적으로 제공하던 보조금과 각종 할인 혜택과 폐지 후 지원 규모가 큰 차이 없다는 설명이다.유통점이 불법보조금으로 제공하던 혜택이 ‘추가보조금’으로 병합됐고, 통신3사가 첫 날부터 보조금을 큰 폭으로 인상하지 않아 체감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 시내 유통점들을 둘러본 결과 방문객이 평소보다 크게 많지 않았다.한 유통점 직원은 “단통법 폐지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