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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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일 CAYL케일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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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작성일25-06-17 11:13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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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일 CAYL케일 브랜드와 함께 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 웬만하면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최대한 판매한 이후 재고로 남거나, 혹은 매장 진열 중 판매하기 힘든 경우의 제품을 내가 사용한다. 꽤 오래전 출시된 케일의 스트링 캡은 일상과 러닝 시 가장 자주 활용하는 메시 캡이라고 할 수 있겠다. 후면에 부착된 리플렉티브 테이프나 전면 로고 또한 빛난다.· 나이키 NIKE상당히 가벼운 나이키 드라이 핏 캡. 애정하는 볼트 컬러라고 불리는 네온 그린 컬러로 을지로 빈티지 숍 라이프오브리서치에서 보자마자 구입해버렸다. 칙칙한 검은색 옷만 입고 러닝을 뛰다가 이 녀석을 포인트로 사용하곤 한다.· 미니 마라톤 Mini Marathon정부 님의 고버먼트 캡에서 구입한 모자가 상당히 많다. 오늘 소개하는 모자 이외에도 꽤 많은데 사용하는 제품들만 소개해 본다. 미국 미니 마라톤 대회의 마라톤 캡. 모자 크라운에 삽입된 지퍼 포켓은 카드나 열쇠 정도를 수납하기 좋다. 이 역시 러닝에서 잘 활용하고 있는 중.· 고버먼트 캡 카메오 CAMEO고버먼트 캡은 빈티지 캡을 취급하는 것 이외에도 블랭크 캡을 구해 자수를 넣거나 프린팅 하는 작업도 이어간다. 가상의 필름 프로덕션 캡이라고 해야 하나? 각자가 본인 생의 주연이라면 스쳐 지나가는 타자에게 나는 무슨 역할일까. 주조연은 너무 긴밀하고 카메오 정도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제작한 모자. 재밌다.· 2002한/일 월드컵 FIFA WORLD CUP KOREA JAPAN매장에서 소개했던 2002년 월드컵 오피셜 캡. 가장 인기가 많았던 로고 캡이다. 7년 가까이 사용하다 보니 웬만하면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컨디션이 되었지만 애정하는 모자. 깊이가 깊지 않고 약간 얹어 쓰는 느낌으로 사용하는 모자.· 댄스 캡 The Dance Cap형열님이 뉴해탄의 블랭크 캡을 활용해 제작한 볼캡. 다섯 마리의 춤추는 곰이 자수로 새겨진 모자. 지난 몇 년 동안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자주 사용한 모자인데 짙은 브라운컬러가 바래질 때로 바래져 한 20년 더 쓰면 다른 색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 동일 컬러, 다른 컬러 실로 자수 처리된 모자를 아끼고 있다.올해의 절반을 향해가고 있다. 30대의 한복판을 지나가면서 주변의 소식들이 예전처럼 밝거나 희망찬 소식보다 주변의 사람들이 아프거나 떠나는 이야기들이 들려오는 것이 실감이 난다. 어릴 땐 늘 건강하고 변치 않을 것 같았던 친척 어른들이 하나 둘 병환으로 힘들어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더 시간이 흘러 소중한 사람들과 이별했을 때 나는 잘 살아갈 수 있을까 걱정한다.· 마모트 MARMOT마모트의 볼캡. 울 소재로 제작되었는데 여름이 되면 사용하지 않는다. 산을 형상화한 로고 패치와 후면의 로고 자수가 새겨져 있다. 2010년대 국내 라이선스 출시 당시 제작된 모자인데 철수했다가 최근 다시 흐름이 돌아오자 라이선스로 다시 출시되고 있더라. 유행에 맞춰 출시되었다가 열기가 식으면 철수하고 조금 진득하니 오래가면 좋겠다.· 알 뉴볼드 R.NEWBOLD알 뉴볼드는 폴 스미스 소속 브랜드 레이블인데 꽤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였다. 90년대 도산 위기에 빠졌을 때 폴 스미스 산하가 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영국 더비의 페어 트리 로드에서 1885년 시작되었다. 본인들의 시작점이 새겨진 메시 캡.· 루프트 맨션 LUFT MANSION부산의 편집숍이자 소품 숍으로 유명한 루프트 맨션이 미국의 스매더스 앤 브랜슨Smathers&Branson에의뢰해 제작한 별주 볼캡. 고전적인 수공예 자수 중 하나인 니들포인트를 사용, 모자를 비롯해 벨트와 키링 등을 제작한다.· 이스트 팩 EASTPAK학교 다닐 때 백팩은 이스트팩이 꽤 많았다. 잔스포츠도 있었지만 특히나 이스트팩은 빼놓을 수 없었다. 50년대 군용 배낭을 만들다가 70년대부터 이스트팩이라는 이름으로 백팩을 만들어 전 세계적인 백팩 브랜드로 성장했다. 정부님에게 선물로 받은 모자.· 하크 H2O HACH작년 광안리 부근의 어느 소품 숍 한켠 바구니에 정신없이 쌓여있는 빈티지 스냅백 중 발견한 하크의 스냅백. 로프가 챙과 크라운 사이에 부착된 상당히 오래된 듯한 모자인데 얹어 쓰는 용도로 꽤나 귀엽게 활용할 수 있다. 뭐 하는 회사인가 하니 수질분석을 하는 곳이라는데 잘 모른다.· 디스이즈네버댓 X 뉴에라 THISISNEVERTHAT x NEW ERA시즌마다 협업하는 뉴에라와 디네댓의 협업 볼캡. 양키스의 로고와 성조기, 협업한 연도 등이 새겨져 있다. 2021년 구입해 빛이 바랠 때까지 잘 쓰고 있는 모자. 운동할 때도 쓰고 평상시에도 잘 쓰는 모자이다.· 에이오와이 AOY귀여운 문구가 돋보이는 에이오와이이 메시지 캡. SO MANY BOOKS SO LITTLE TIME 확실히 책 읽기라는 것이 긴 호흡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반대의 유튜브 숏츠와 비교할 때 비교가 되지 않는 것이 사실. 우선순위에서 확실히 점유율을 가져오지 못하는 책 읽기. 모든 내용을 읽지 않더라도 10분이라도 아니 다만 한 줄이라도 얻어내는 것이 있다면 가치 있다고 생각하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비매품으로 에이오와이 사장님께 빼앗은집은 많은데 돈은 없어캡은 다시 구하기 힘들어 자주 쓰지 않는다· 셔터 SHIRTER 셔터의 포트레이트 캡.셔터 브랜드는 오래전 입점하여 소개했던 브랜드. 여전히 잘하는 브랜드. 후면 스트랩은 가죽, 나플라가 새겨진 듯한 귀여운 초상화가 새겨진 코튼 볼캡. 폭이 좋은 볼캡이 아닌 스냅백 같은 느낌으로 활용.이렇게 자주 사용하고 애정하는 20개의 모자들을 짧게 정리해본다.그렇게 주변에 있는 것들을 더 소중히 생각하게 된다. 단순히 시간이 흘러 나이를 먹는 것 그리고 당연히도 그 시간 속에서 쌓아온 것들을 지키고 싶어 한다. 나이가 들면서 한 경험들과 이어온 관계들, 내가 지켜온 자존심들까지. 자신을 구성해온 것들이 많아지고 그게 무너지면 온 세상이 무너질까 두려워 자연스레 고집도 생기고 방어적인 건 아닐까. 오래 사용한 물건들은 그래서인지 될 수 있으면 버리지 않는다. 가능한 보관한다. 지난 3월 사용하는 토트백들에 이어 나와 가장 가까운 물건이라고 할 수 있는 모자들을 소개해 본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것들을 골랐고 값비싼 물건들은 없지만 나와 소중한 시간을 함께한 모자들이다.· 뉴발란스 시카고 마라톤 New Balance Chicago Marathon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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