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미해군도 운영초기인 60~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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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작성일25-06-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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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미해군도 운영초기인 60~70년대에는 인명피해를 포함한 추락사고가 꽤 있었던 기체다.그것이 화재로 이어졌다거나 하는 징후는 없지만 기체가 2번째 터치 & 고를 위해서 우측으로 선회하자마자 갑자기 출력을 잃고 조종불능상태로 지면을 향해 거의 90도로 내려 꽂히는 것을 볼 수 있다.사고가 발생한 P-3CK는 1990년대 P-3C의 생산라인이 닫혔기 때문에 미국 애리조나 309 ARMAG에서 1994년 6월에 퇴역한 기체의 기골을 선택해 항공기 시스템업체인 L3 Harris와 KAI가 신규항공기로 재생시켰다.지난 무안공항 추락사고에서도 사고기체 737은 Bird Strike를 당하고도 자세를 제어하고 비상착륙하는데는 성공했다.하지만 고도가 낮다보니 조종사가 기체를 회복시켜 안정화시키기엔 역부족인 탓에 지면에 그대로 충돌했다.이태리 공군이 애리조나 사막에서 꺼내서 재생시킨 F-16 '리스'기체로 EF-2000 타이푼 신규기체 인수시까지 약 10년간 1선 전술작전임무를 수행했으며 2011년에는 "리비아"내전에 투입되어 실전까지 치뤘다.기골을 기반으로 내부를 다뜯어내고 기골보강작업과 내부 시스템 및 구동계통을 새걸로 교체하는 작업으로 이 과정을 마치고 한국해군에 인도된 것은 2010년 10월 6일로 확인된다.당시 사고를 일으킨 항공기들의 조종사는 평소에도 전투기와 같은 과격한 비행으로 인해 악명이 높던 인물들로 해당 부대나 기지사령관이 이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사유를 들어 사고 이후 중징계를 받았다.당시 사고의 원인은 에어쇼에 참가하기로 결정된 조종사가 눈에 띄는 비행솜씨를 과시하기 위해서 급격한 Bank 턴(선회기동)을 반복했고 그것이 안전기준을 위반한 저고도에서 이뤄졌으며 이로 인해 급격한 선회비행과정에서 엔진이 정지되거나 실속상황이 발생했다.고속에 위험한 기동도 감수해야 하는 1선 전술항공기도 재생을 사용할 수 있음을 감안하면, 2010년에 도입된 재생 P-3CK가 아주 노후한 기체라고 말하기는 애매하다.● B-52 CRASH [Fairchild AB, 1994]이번 사고 자체는 항공기의 기본훈련과정중 하나인 Touch & Go 였고 이는 활주로에 살짝 닿였다가 그대로 출력을 올려서 재상승하는 것으로 사고 항공기는 1차례 실시후 추가로 2차례 더 실행하기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이번 포항사고의 경우 P-3CK는 단순한 터치 & 고 훈련을 수행하고 있었기에 무리한 기동을 할 이유도 없고 하지도 않았다.엔진출력과 비행조종계통이 어느 정도만 살아 있다면 기체는 활강을 통해서도 일정 수준 자세를 제어할 수 있는데 사고영상을 보면 엔진출력도 비행조종계통도 작동하지 않았던 것처럼 보인다.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C-17 Crash [ Elmendorf AB, 2010]해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P-3C는 주 운용처인 미해군에서도 높은 안정성으로 호평받는 항공기였다.엔진이 살아 있다면 도저히 일어날 수없는 추락과정이고 설령 4개 엔진중 일부나 유압계통 일부가 피해를 입더라도 엔진 스로틀 변화를 통해서 기체 자세를 제어해 비상착륙했던 이라크 DHL 화물기 사례도 있다.CCTV 영상 속에 불꽃이 잡힌 것과 관련해 Bird Strike가 의심될 수도 있지만...사고 항공기는 정기 창정비도 꾸준히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고 곧 추가 창정비가 예정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 해외 사고에서도 창정비 완료후 군에 인도 되어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도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결과를 섣불리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80년대부터는 사고 자체가 줄고 인명피해는 드물어졌기 때문에 전체 통계상으로는 안전성이 높아진 것이다.조종사나 승무원이 할 수있는 일은 없었을 것으로 생각된다.P-3계열의 전세계 사고데이터베이스를 봐도 인명피해로 연결된 사고는 2005년 이후 처음 발생한 것이다.다만 날씨가 화창해서 일기 문제는 아닐 것이고 난이도가 아주 높은 기동을 하다 사고가 난 것도 아니라서 아무래도 CCTV에서 확인되는 동체아래 불꽃이 가장 걸리고 사고 항공기의 평범하지 않은 추락과정으로 보건데 엔진이나 유압계통이 작동불능상태에 빠진 것이 원인일 듯싶다.해군측이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한차례 터치 & 고 이후 이륙하는 기체 하부에서 불꽃 같은 것이 포착되는데 상당히 먼거리에서 촬영된 영상에서 육안식별이 가능할 정도라면 실제로는 꽤 컸을 수 있다.따라서 Bird Strike로 볼 여지는 없을 것같다(물론 조사는 필요).1991년 미국 LA Times의 보도기사를 보면 1991년 기준 미해군에서 29년간 운영하면서 600만 시간이 넘는 비행시간 동안 38회의 추락사고만을 기록해 여타 군용기들 중에서도 안전성이 준수한 기체로 평가받았다.■ B-52 추락사고 ( 페어차일드, 1994)사고당시 조종사들도 경력이 결코 짧지 않은 베테랑인 점을 감안하면 기체의 동력/조종계통 손상일 가능성이 가장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이런 경우는 드물지 않아서 영국공군의 RC-135 Rivet Joint 전자전 정찰기, 미공군의 B-52H 등이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재생되어 비행중이고 이전에 소개한 바 있는 이태리 공군소속으로 활동했던 F-16 '리스'기체 역시 같은 과정을 거쳤다.■ C-17 추락사고 ( 알래스카 엘멘도르프, 2010)P-3CK는 제트엔진 항공기가 아니라 로터를 사용하는 터보 프롭 항공기고 4발엔진에 그 위치도 불꽃이 잡힌 곳 보다는 앞쪽이다.P-3CK는 록히드 L-188 Electra 터보프롭 여객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대잠초계기로 개발사인 록히드에서 650기, 면허생산자인 카와사키에서 107기를 제작한 베스트셀러 항공기다.이런 형태(기체가 90°로 수직낙하)의 추락사고는 드문 편인데 사고원인은 다르지만 미공군에서 C-17과 B-52폭격기가 각각 1차례씩 이와 유사한 추락사고를 일으킨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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