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료협회들, 40대 이후 전립선암 검진 권고 美 의료협회들, 40대 이후 전립선암 검진 권고‘70세 이상’ 초고령층은 권장 안해“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예방 도움…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도 효과적”조 바이든 미국 전 대통령이 최근 전립선암 판정을 받았다. 전립선암이 뼈까지 전이되면 생존률은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립선암은 한국 남성에게 네번째로 흔하게 나타나는 암이다. 사진은 지난 2021년 6월 워싱턴 백악관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입술을 쭉 내밀며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로이터][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혹시 나도 전립선암?”조 바이든 미국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전립선암 판정을 받으면서 세간의 화제가 됐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재임 중 그의 건강상태에 대한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립선암이 뼈까지 전이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사를 받아야할 적정 연령대와 치료, 예방에도 관심이 쏠린다.1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 의료협회들은 40대 남성들에 전립선암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챗GPT가 제작한 이미지]미국암학회(ACS)는 40대 남성 중 직계가족 중 전립선암에 걸린 이들이 2명 이상 있는 경우 전립선암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후 고위험군의 경우 45세 이후부터, 평균 위험군이라면 50세 이상부터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미국비뇨기과학회(AUA) 역시 고위험군의 40대 이상부터 전립선암 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이 외로 고위험군이 없는 50~69세 사이의 일반 남성에게는 24년 주기로 정기 검진을 권장하고, 70세 이상에 대한 권고는 없다.75세 이상인 초고령층의 경우 전립선암 검진을 권고하지 않기 때문에 급작스럽게 전립선암 판정을 받는 것이 드물진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존재한다. 올해 83세인 바이든 대통령처럼 초고령의 남성들이 급작스럽게 전립선암 판정을 받는 경우가 드문 일은 아니라는 설명이다.미국 질병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에 따르면 70세 이상 남성에게는 전립선암 선별검사를 권장하지 않는다. 55세에서 69세 남성의 경우, 검사 여부는 개인의 판단에 맡긴다는 입장이다. 위양성(잘못된 양성 반응)으로 인한 추가 검사나 등의 수고를 들이는 경우가 생기거나 검사 이후 요실금, 발기부전과 같은 치료 후유美 의료협회들, 40대 이후 전립선암 검진 권고‘70세 이상’ 초고령층은 권장 안해“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예방 도움…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도 효과적”조 바이든 미국 전 대통령이 최근 전립선암 판정을 받았다. 전립선암이 뼈까지 전이되면 생존률은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립선암은 한국 남성에게 네번째로 흔하게 나타나는 암이다. 사진은 지난 2021년 6월 워싱턴 백악관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입술을 쭉 내밀며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로이터][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혹시 나도 전립선암?”조 바이든 미국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전립선암 판정을 받으면서 세간의 화제가 됐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재임 중 그의 건강상태에 대한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립선암이 뼈까지 전이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사를 받아야할 적정 연령대와 치료, 예방에도 관심이 쏠린다.1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 의료협회들은 40대 남성들에 전립선암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챗GPT가 제작한 이미지]미국암학회(ACS)는 40대 남성 중 직계가족 중 전립선암에 걸린 이들이 2명 이상 있는 경우 전립선암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후 고위험군의 경우 45세 이후부터, 평균 위험군이라면 50세 이상부터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미국비뇨기과학회(AUA) 역시 고위험군의 40대 이상부터 전립선암 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이 외로 고위험군이 없는 50~69세 사이의 일반 남성에게는 24년 주기로 정기 검진을 권장하고, 70세 이상에 대한 권고는 없다.75세 이상인 초고령층의 경우 전립선암 검진을 권고하지 않기 때문에 급작스럽게 전립선암 판정을 받는 것이 드물진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존재한다. 올해 83세인 바이든 대통령처럼 초고령의 남성들이 급작스럽게 전립선암 판정을 받는 경우가 드문 일은 아니라는 설명이다.미국 질병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에 따르면 70세 이상 남성에게는 전립선암 선별검사를 권장하지 않는다. 55세에서 69세 남성의 경우, 검사 여부는 개인의 판단에 맡긴다는 입장이다. 위양성( 美 의료협회들, 40대 이후 전립선암 검진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