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작성일25-05-20 18:51
조회2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심에 출몰하는 너구리를 대상으로 ‘질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사진은 이달 서울 양천구 호수공원에서 발견된 새끼 너구리. /사진=연합뉴스 서울 도심 내 너구리 출몰이 잦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4개에서 너구리가 관찰되고, 서울 면적의 약 32%가 너구리 서식 가능 지역일 정도다. 지난해 연간 너구리 구조 건수는 117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서울시가 너구리 관련 질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심에 출몰하는 너구리를 대상으로 ‘질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의 자연 생태환경이 개선되며 도심 내 야생 너구리와 사람, 반려동물 간 접촉이 증가했는데, 이에 따른 인수공통감염병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연구원이 모니터링할 질병은 ▲광견병 ▲렙토스피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인수공통감염병 10종과 ▲파보바이러스 ▲디스템퍼바이러스 ▲개허피스바이러스 등 개과 동물 바이러스·세균성 질병 13종이다. 너구리는 개과 동물로 반려동물과 유사한 바이러스·세균성 질환에 감염될 수 있으며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병원체를 전파할 수 있다. 앞서 연구원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초까지 사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제로 구조된 너구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렙토스피라 등 인수공통감염병의 병원체가 검출됐다. 개허피스바이러스, 개코로나바이러스과 같은 반려동물 전염 가능성이 높은 병원체도 다수 확인됐다.다만, 시민의 걱정과 달리 야생에서 생활하는 동물에 의해 전파되며 급성 뇌척수염의 형태로 나타나는 광견병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 모니터링은 연중 상시로 운영된다. 연구원은 인수공통감염병 병원체 검사에 그치지 않고 부검과 병리 조직 검사를 통해 질병 원인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 너구리 구조에는 서울시 야생동물구조센터가 협조한다.한편, 모니터링을 주관하는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모니터링은 사람과 동물, 환경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원헬스 개념에 기반한 능동적 대응으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역 및 보건 정책을 마련하겠다 조망바위 멀리 노승산과 소등섬이 보인다. 사자가 살지 않는 우리나라에도 용맹한 사자 한 마리가 있다. 전남 장흥과 보성에 걸쳐 있는 사자산獅子山이다. 이름에 걸맞게 제왕의 위엄이 깃든 범상치 않은 산세다. 커다란 수사자 한 마리가 읍내를 지키고 있는 듯한 당당한 자태로 앉았다. 파라오를 지키는 스핑크스 같다. 사자산은 머리와 꼬리가 있는 산이다. 장흥읍 쪽의 봉우리를 사자의 머리인 두봉(570m)으로, 직선으로 2km인 등줄기 끝을 꼬리인 미봉(667.5m)으로 부른다. 미봉이 실질적인 정상이며 호남정맥과 만나는 지점이다. 사자를 닮았다는 이름과 달리 부드러운 능선을 가졌다. 암릉지대와 득량만, 보성만 바다 풍경이 어우러진 바위산이다. 가을이면 수사자의 갈기처럼 황금빛으로 휘날리는 억새가 장관이다. 사자산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품고 있다. 예전에는 임금바위가 있는 제암산帝岩山을 보좌하는 병풍과 같다 하여 '어병산御屛山'으로 불렀었다고 한다. 산맥이 남성적이고 골이 깊은 사자산은 일림산과 함께 보성강의 발원지다. 사자지맥은 사자산 미봉에서 분기해 억불산, 광춘산, 부용산, 천태산, 오성산까지 2군 8읍·면을 거치는 도상거리 46.6km다. 탐진강 물줄기를 따라가기 때문에 탐진지맥이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 제암산에서 사자산, 일림산으로 이어지는 12km 구간은 철쭉군락지로 유명하다. 5월이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이곳의 철쭉은 매서운 해풍을 견뎌내서인지 유난히 붉고 선명하다. 사자산에서 달바우산을 거쳐 원점회귀하는 코스는 철쭉과 바다, 암릉을 모두 충족하는 루트다. 가파른 사자산 들머리, 등 뒤로 억불산이 보인다. 기산마을은 '문림의 고장' 명성을 있게 한 원천사자산 아래에 있는 기산岐山마을은 장흥이 '문림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는 원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풍수하는 사람들은 기산마을을 생기가 집결하는 명당이라고 한다. 엎드린 사자의 젖을 빨고 있는 형국으로 보이는 억불산의 거대한 문필봉(며느리바위)이 기산마을을 향해 기氣를 보내고 있다. 기산마을은 8명의 문장가를 배출한 '팔문장가' 마을이다. 조선 중기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보다 25년이나 앞선 '관서별곡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