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IT·컴퓨팅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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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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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IT·컴퓨팅 전시회 '컴퓨텍스'가 개최되는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타이베이=전병수 기자 ”반도체 수출 통제와 관세 정책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말처럼 인공지능(AI) 시장은 이제 시작입니다. 대만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팹리스, 서버, 하드웨어 등 생태계를 갖춘 만큼 통상 전쟁 속에서도 ‘AI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것입니다.”아시아 최대 컴퓨팅·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 개막 전날인 19일(현지시각) 주최사 중 한 곳인 타이트라(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수출 규제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대만 AI·반도체 생태계가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AI 시장에서의 위상은 한층 공고해질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쳤다.◇ 반도체 수출 규제·관세 여파에도 행사 열기 ‘후끈’… 빅테크 수장 총집결컴퓨텍스 2025가 열리는 타이베이 난강전람관 전시장 1층은 개막 전부터 100여명이 넘는 인파가 사전 신청 등을 위해 몰려들었다. 축구장 4개 크기의 난강전람관 제1,2 전시장 전시층(7만5600㎡)에서는 관람객을 맞기 위해 관계자들이 막바지 부스 점검에 한창이었다. 전시장 내부에는 부스 설치가 완료되지 않은 곳이 보였지만, 관람객들은 개막 하루 전부터 부스를 찾아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에이수스·MSI·에이서 등 현지 기업들의 신제품을 미리 체험해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타이트라와 타이베이컴퓨터연합(TCA)가 주관하는 ‘컴퓨텍스 2025’가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에서 ‘AI 넥스트’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9개국, 약 1400개 기업이 참가해 4800개가량의 부스를 꾸렸다. 1981년부터 시작한 컴퓨텍스는 당초 대만 컴퓨터 제조·조립 회사들의 부품을 전시하던 행사였지만, 몇 년 사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하는 경연의 장으로 부상했다. AI 시장의 성장과 함께 엔비디아와 AMD,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TSMC를 포함한 대만 제조 기업과 밀착한 영향이다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악화일로로 치달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현지시각으로 19일 미국 실무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남아공 대통령실은 지난 14일 라마포사의 19∼22일 방미 일정을 공표하며 "양국 사이의 전략적 관계를 재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역사적 불평등을 시정하기 위한 토지 수용법을 백인 차별 정책이라고 비판했고, 백인 농부가 박해와 살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남아공을 잇달아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아공에 대한 원조를 중단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3월에는 주미 남아공 대사를 '외교적 기피 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하고 추방했습니다. 이어 90일간 유예되기는 했지만 지난달 초 남아공에 비교적 고율인 30%의 상호 관세를 발표했습니다. 또 난민 수용을 중단한 가운데 지난 12일엔 유일한 예외로 남아공 아프리카너(Afrikaners·17세기 남아공에 이주한 네덜란드 정착민 후손) 백인 49명의 정착을 받아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트럼프의 공세에 대해 남아공 정부는 대부분 '잘못된 정보를 토대로 한 오해에서 비롯됐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라마포사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트럼프와의 백악관 회동 등을 기회로 이를 바로잡아 오해를 풀겠다는 입장입니다. 토지 수용법의 경우, 공익적 무상 수용이더라도 투기 목적 보유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하고 소유주와 합의해야 가능하며 백인의 토지를 일방적으로 뺐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백인 농부가 집단 학살 위험에 처했다는 주장엔 남아공에 만연한 살인 사건 피해자의 대다수가 흑인 남성이라는 통계 자료를 근거로 피해자에 일부 백인이 포함됐다고 해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빈센트 마궤니아 남아공 대통령실 대변인은 "라마포사가 트럼프에게 남아공의 백인 집단 학살 주장은 명백히 거짓이라고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의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와 같이 의견이 확연하게 엇갈리는 쟁점은 최대한 부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마궤니아는 "생각이 다른 현안도 충분히 논의할 수는 있다"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면 정중하게 동의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라마포사의 방미에는 남아공 통상산업경제부 장관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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