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er Optic spool(red)을 추가한 Fiber Optic spool(red)을 추가한 FPV.전장에서의 성공률은 이런 작은 디테일에서의 차이로 나타나고 있다.전장에서는 임시방편으로 산탄총이 다시 유행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양측 모두 보다 나은 선택지를 찾아낼 것으로 예상된다.결국 장비를 운영해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이를 통해 습득하는 노하우가 해당 장비의 '스펙'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의미다.우크라이나는 전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이고 창의적으로 드론을 활용하면서 러시아를 상대로 선전해왔다.러시아군은 기량적으로 다소 밀린다는 평가를 만회하기 위해서 광섬유 케이블을 드론에 달기로 결정했다.또한UKR측은 직경 0.25mm 급의 얇은 광섬유 케이블을 사용하는데 상대적으로 물리적 손상에 취약했다.FPV 드론 내부에 장착한 전장상황파악용 카메라의 경우,러시아군은 해상도 손실이 적은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반면,UKR측은 비용문제 때문에 신호를 디지털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Quality 손실이 발생하는 아날로그 카메라를 여전히 사용중이라고 한다.이처럼 객관적으로 견줄 수없을 정도로 극심한 열세가 아니라면 운영측의 요령, 즉 전술등에 따라 결과는 바뀔 수 있는 법이다. 결국 전쟁도 무기도 사람이 다루는 것이다.반면러시아군이 사용하는 광섬유의 경우 얇지만 굽힘이나 기계적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광섬유 제품을 선택해 이 문제에서는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었다는 것이 UKR측 드론 생산 전문가의 평가다.Fiber Optic, 즉 광섬유 드론의 운영요령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근소하게 나마 앞서고 있다는 지적이 우크라이나측에서 나오고 있다.그럼에도 러시아는 광섬유 케이블로 인해 발생하는 장/단점을 절묘하게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이런 상황을 먼저 타개한 것은 상대적으로 뒤쳐진다고 평가받던 러시아군이었다.수십 km급 광섬유를 단 FPV 드론의 비행성능면에서물론 우크라이나측도 분석이 끝나 시행착오를 수정중이라고 하며, 양측은 공히 이들 '재밍이 어려운' 드론을 어떻게 상대해야하느냐 하는 과제가 남았다.'모디'의 BJP는 프랑스제 Rafale을 앞세워 2019년 카슈미르 공중전 완패를 만회하려 했지만 결과는 그 Rafale을 포함해 확인된 전투기만 2기를 잃는 참패가 반복되었다.영국 왕립씽크탱크 RUSI는 UKR 전장상황에 대한 보고서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편인 UKR측의 드론 조차도 전장 도달률이 20~40%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는 60~80%의 드론이 전자전 공격 등 다양한 이유로 상실된다는 의미다.허세와 과장이 심한 인도와 파키스탄의 전쟁의 특성상 명확한 진실은 쉽게 드러나지 않겠지만 파키스탄측의 주장을 적당히 가감하고 판단해 본다면 인도는 고가의 서방제 전투기만 믿었던 것같고 파키스탄은 스펙상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를 했던 정황이 보인다.광섬유 드론이 처음 등장했을 때 광섬유 케이블 장착으로 인한 중량증가, 케이블을 달고 비행하는 과정에서 기동성 저하 문제 등이 우려되었지만 예상보다는 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여기에는 적절한 장비를 선택하는 노하우가 있었다.러시아측은 신호손실(Signal Loss)이 상당히 적은 1490 ~ 1550 nm급을 사용하므로서 원거리 작전시에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했다.광섬유의 규격선정에서도 양측은 차이가 있었는데...그간 전장환경(전자전 재머 등)에 대한 적응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서 고전했던 러시아군은 Fiber Optic FPV을 전장에 선보인 이후 이 분야에서 상대적 우위를 가졌고 우크라이나는 광섬유 케이블을 장착한 러시아군 드론을 상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UKR측이 Video Transmission을 위해 신호감소율(Attenuaion)이 미미한 파장(Wave Length)인 1550 nm 급을 , 조종통제(control command)를 위해 신호감소율이 3배는 높은 1310 nm 급을 사용한 반면에,후발주자인 UKR측은 부족한 노하우로 인해서 다소 고전했으며 지금은 빠르게 적응중이라고 한다.러시아군의 광섬유 FPV드론이 20km 거리까지 드론의 통신도달(Communication) 성공률이 80% 정도로 평가받는데 비해, 후발주자인UKR군의 경우 15km 거리에서 통신도달 성공률이 10~30%, 10km 거리에서는 약 50%에 그쳤다는 평가다.우크라이나 전장의 드론 작전 범위가 20km 정도로 확장된 것을 감안하면 유선유도방식의 광섬유 케이블을 사용시 그만큼의 무게와 유선유도의 특성으로 인한 비행의 제약사항 등 핸디캡은 어쩔 수 없다.하지만 전쟁이 길어지면서 양측 모두 드론전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졌고 최근엔 러시아측이 다소 우위를 보이는 부분도 등장했다. Fiber Optic spool(red)을 추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