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h텔레DBzone24)-토지노DB문의@} 미소가 나오는 노란 봄 추억(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한 가정집 주변에 만개한 목향장미를 배경으로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곳은 최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노출되며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5.5.8 image@yna.co.kr(창원=연합뉴스) 맑은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한 가정집 주변에 목향장미가 만개해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출했다. 가정집 1∼2층을 가득 채운 노란 목향장미가 오가는 사람들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집에 사는 관계자는 "약 10년 전에 심은 목향장미가 만개한 모습이 2∼3년 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졌다"고 전했다. 실제 온라인에는 '창원 목향장미 명소' 등의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1층에는 '예쁜 목향장미와 (사진)한 컷하시고 행복하세요. 2층도 이용하세요', '행복이 가까이 있네요! 목향장미'라는 A4 용지 2장에 적힌 문구가 부착돼 눈길을 끌었다.노란 봄(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한 가정집 외관에 목향장미가 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은 최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노출되며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5.5.8 image@yna.co.kr기자가 찾은 이날 오후 연인과 가족 등으로 보이는 10여명이 목향장미를 배경으로 다양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다. 6개월 된 아기와 함께 이곳을 찾은 김도연(33)씨는 "어제 SNS에서 봤는데, 와보니 좋다"며 "창원 살면서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진주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왔다는 김씨 친구 박경미 씨는 "(진주시와) 거리가 있지만 와서 보니깐 좋다"며 연신 휴대전화 셔터를 누르며 5월 봄 추억을 담았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목향장미는 울타리에 심어 기르는 덩굴성 낙엽 떨기나무다. 길이 5m 정도로 자라며, 전체에 밑을 향한 가시가 드문드문 있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와 잎줄기에 굽은 가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사진 = 김동민 기자)목향장미와 5월 추억(창원=연합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