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고액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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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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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고액예금 계좌 수가 사상 처음 10만개를 넘어섰다. 고액 예금 계좌의 전체 잔액도 처음으로 800조원을 넘었다. 예금주는 대부분 법인이다. 본격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로 접어들면서 시장금리 추가 하락을 예상한 기업들이 뭉칫돈을 은행에 맡긴 결과로 분석된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펼쳐 보이고 있다. 뉴스1 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저축성예금 가운데 잔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계좌 수는 10만좌로 집계됐다.지난해 6월 말 기준 9만7000좌에서 3000좌가 더 늘었다. 고액 예금 계좌 수는 지난 2021년 말 8만9000좌에서 2022년 6월 말 9만4000좌로 늘어난 뒤 2023년 말까지 95000좌로 정체돼 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가파르게 증가했다. 10만좌를 찍은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2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전체 잔액도 크게 뛰었다.지난해 말 기준 저축성예금 중 잔액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계좌의 잔액은 총 815조8100억원으로, 6개월 전(781조2320억원)보다 34조5780억원(4.4%) 늘었다.이 잔액이 800조원을 돌파한 것도 처음이다.고액 예금 계좌 잔액은 2022년 말 796조3480억원까지 늘었다가 2023년 770조원대 초반까지 줄었고,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세부적으로는 지난해 말 10억원 초과 정기예금과 저축예금이 각각 6만1000좌, 5000좌로, 6개월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기업자유예금이 3만1000좌에서 3만4000좌로 뛰었다. 10억 원 넘는 고액 예금 계좌 수가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10만좌를 넘어섰다. 해당 계좌들의 전체 잔액도 처음으로 800조원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기업자유예금은 법인 등이 일시 여유 자금을 은행에 예치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하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들이 투자를 유보하고 여윳돈을 쌓아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유형별 잔액을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기예금 잔액이 지난해 6월 말 538조5310억원에서 지난해 말 569조1020억원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한덕수 캠프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측이 4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승자독식 구조는 제왕적 대통령뿐 아니라 황제적 국회에서도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전 총리 캠프의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입법독재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비판이다. 그는 "행정부 마비와 검찰 무력화에 이어 사법부까지 겁박하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국민과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권한을 한참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 대선 후보라 해서 유·불리에 따라 입장이 바뀌는 '선택적 법치'는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선수가 심판을 탄핵하는 일은 문명국가에선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후진적 비정상적 비현대적 현상"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개헌 빅텐트'를 완수해 극단의 정치를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자신이 6공 마지막 대통령이라는 것과 2028년 총선과 대선 일이 퇴임 날이 될 것임을 이미 천명한 바 있다"며 "개헌에 공감하는 국민이 연대해야 한다. 후보들은 하나로 뭉쳐야 하고 시민들은 이를 성원해달라"고 호소했다.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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