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5텔레toadDB◀-출장디비상담✅➡️ "SKT로 신규·번호이동 당분간 중단" 행정지도에 SKT "직영·대리점만"판매점·온라인 유통망은 구속 어려워…"유심 교체분 공급은 행정지도 대상"(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통신 당국이 SK텔레콤에 대해 유심 부족 대책으로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 모집을 중단하라고 행정지도했지만, SK텔레콤은 전국 T월드 매장 2천600곳에서만 이 방침을 강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2일 밝혔다. T월드는 SK텔레콤이 자회사를 통해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 300여곳과 위탁 판매 계약을 맺은 대리점 2300여곳으로 구성된다. 안내문 붙어있는 SKT T월드 매장(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SK텔레콤이 유심 고객정보 해킹 사고로 관련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에 나선 28일 서울 시내 한 SKT T월드 매장에 안내문이 붙어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T월드 매장 2천600여 곳에서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4.28 superdoo82@yna.co.kr 이들 직영·대리점에만 가입자 유치를 중단하라고 할 수 있고 그 외 통신 3사 휴대전화 업무를 모두 다루는 판매점·온라인 유통망에는 적용이 어렵다는 이야기다. 다만, SK텔레콤에 대해 유심 부족 해소 시까지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지 말라고 행정지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심이 신규 판매보다 교체에 우선해 사용돼야 한다는 방침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SKT가 이미 확보한 유심이나 신규 생산분을 유심 교체에 최우선으로 사용하라는 것이 행정지도의 목적이자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판매점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유심을 써서 가입자 유치를 받는 것까지는 지도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신규 생산분을 직영·대리점에서 유심 교체에 쓰는 것이 아니라 판매점에 공급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다만 현재로선 권고 성격인 행정지도에서 이행 명령 등 강제력이 높은 단계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휴대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