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 상장된 영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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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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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 상장된 영화·드라마 제작사 중 절반 이상이 지난해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급증한 제작비를 감당하지 못해 제작 편수가 20% 이상 감소했다. ‘K웨이브’ 견인차 역할을 하는 영화와 드라마가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면 K뷰티, K패션, K푸드 등 연관 산업도 부진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1일 한국경제신문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영화·드라마 제작사 11곳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6곳이 영업적자였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적자인 제작사도 5곳이다. 이들 상장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2022년 총 10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는데, 2023년 783억원 적자로 전환한 뒤 지난해 총 37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2016년 넷플릭스가 국내에 진출한 이후 폭등한 제작비가 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제작비 부담으로 작품 수는 계속 줄고 있다. 지난해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방송국에서 방영한 드라마 편수는 2022년 대비 25%, 한국 영화 개봉 편수는 20% 감소했다.김세환 동서대 방송영상학과 교수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던 넷플릭스의 전략이 변하고 있는 데다 숏폼의 등장으로 긴 영상 수요가 감소해 제작사들의 고충은 더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회당 제작비 9억 → 30억 → 70억…'K콘텐츠 공룡'도 두손 들었다제작사 절반이 적자…K웨이브 '경고등'2020년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고, 이듬해 공개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누적 시청 시간 1위(22억 시간)를 유지하는 등 K콘텐츠는 한류 열풍의 선봉에 서 있었다. 드라마와 영화로 접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은 한국산 화장품, 의류, 음식 등의 소비로 이어지는 K웨이브의 시발점이 됐다. 하지만 최근 K콘텐츠 생태계가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치솟은 제작비를 감당하지 못한 제작사들의 적자가 누적되고 제작 편수가 줄며 콘텐츠 경쟁력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돈 못 버는 제작사들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지난 3월 발표한 ‘2025 해외한류실태조사’를 보면 조사 대상 28개국 2만6400명 중 63.8%는 한류가 제품 및 서비스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 평창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전경. 사진 제공=국가유산청 [서울경제] 국보 조선왕조실록을 상설로 볼 수 있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강원도 평창에 문을 열었다. 다만 예산 부족으로 당초 계획한 일부만 전시·보관이 가능해 반쪽짜리라는 지적도 받는다.국가유산청은 1일 평창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을 전관 개관했다고 밝혔다. 2023년 11월 전시 일부를 선보인 이후 전관 개관은 약 1년 5개월 만이다. 박물관의 가장 큰 특징은 실물 조선왕조실록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다.박물관은 ‘국보’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75책, ‘보물’ 의궤 82책을 포함해 1200여 점의 유물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오대산본은 여러 지역의 실록 가운데서도 특히 수난을 당했다.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관동대지진 때 큰 피해를 입고 일부만이 2006년에 귀국했다. 당초 반출된 실록은 총 788책이었다고 알려졌는데 현재는 75책만 남아 있다. 조선왕조실록 성종실록 일부. 최수문 기자 조선왕조실록 선조실록 일부. 최수문 기자 박물관에는 75책 가운데 12책 , 의궤 82책 중 24책 등 전시에 필요한 자료만 보관돼 있으며 나머지는 여전히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 있다. 이들을 보관하기 위해서는 자체 수장고가 있어야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아직 준비되지 않은 것이다. 국가유산청 측은 “수장고, 보존과학실 등을 포함한 건물을 새로 짓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올해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조선왕조실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의미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장은 “조선왕조실록은 K콘텐츠의 무궁무진한 원천”이라며 “실록을 직접 감상하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관람객들이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에서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관람객들이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에서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강원도 평창에 들어선 것은 오대산 월정사 등 평창 측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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