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36텔MBE24}ㄴ사업자DB판매+~ G20중앙은행 회의 동행기자단 간담회정치화 피해 기술 분석에 따른 논의의 틀 마련 '의미'연초 추경 발언 국제사회 신뢰 지키려는 예외적 발언 한은, 정부 재정 정책을 전제로 통화정책 방향 결정할 것5월 성장률 조정엔 "관세 협상 결과 함께 봐야" 말 아껴이번 회의서 세계 각국 당국자 공통 키워드는 '불확실성'통화정책 속도 조정 국면, 금리 낮추지 않는다는 것 아냐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워싱턴(미국)=이보미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과 미국이 2+2 통상 협의 과정에서 환율 문제를 재무당국 간 별도로 논의하기로 한 데 대해 "정치적 이슈와 분리돼 기술적으로 논의할 수 있게 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동행 기자단 간담회에서 "(환율이 통상 협상 테이블에 오른 것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쁘지 않은 뉴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재무부는 환율을 다루는 전문가 집단으로, 한국이 원화가치 하락(환율 절하)을 방어하고 있는지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며 "환율은 정치화되기 쉬운 이슈인데, 기술적 이해를 갖춘 부처끼리 전문적으로 논의하는 틀을 마련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환율 이슈가 통상 협상 주제로 오른 것을 단순히 긍정적으로 볼 수는 없지만, 경제 논리와 기술적 분석에 따라 논의가 이뤄질 기반을 마련한 점은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4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관세 협상에서 환율 문제를 재무부와 기재부 간 별도 채널에서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이 총재는 '2+2 협의'의 주요 성과로 △협상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했다는 점 △'협상 방식'에 대해 양국이 이해를 맞췄다는 점 △한국 내 최종 합의는 새 정부에서 이뤄질 것을 미국이 이해한 사실을 꼽았다. 그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 총회에 참석해 세계 각국 인사들과 면담을 이어갔다고 소개했다. 이 총재는 이번 회의를 관통한 키워드로 '불확실성'을 꼽았다.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