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은 지명 철회…강선우는 임명 강행"李대통령식 보은…국민 무시 인사참사"권오을·김영훈 등 논란 후보 향한 공세 예고'강행' 맞설 카드 부실…"여론전 지속" 제기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6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데일리안 = 김민석 기자] 국민의힘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만 지명 철회한 이재명 대통령의 선택에 분노하고 있다. 미국과의 관세협상 및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각 경제부처와 수해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의 임명에 협조했음에도, '일방통행'을 멈추지 않는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각종 의혹에 휩싸여 '무자격 5적'으로 지목된 나머지 장관 후보자들의 낙마를 위한 당 차원의 공세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은) 고민 결과 이진숙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키로 결정했다"며 "국회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존중해 조속히 후속 절차를 진행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달 29일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된 지 21일 만에 낙마하게 됐다. 그동안 제자 논문을 표절했단 의혹과 자녀 조기 위법 유학 논란 등에 휩싸여온 이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들어 지명이 철회된 첫 장관 후보자가 됐다.이 같은 이 대통령의 결정에는 전날 있었던 양당 원내대표와의 비공개 회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 정무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은 그동안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면서 고심을 계속했고, 어제(19일)는 김병기 민주당 대표직무대행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고 지명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우 수석은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확실히 임명하는 것이라 보면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이 고심 끝에 결과를 전달했고 나는 전달을 하는 입장"이라며 "다양한 의견이 있었던 것을 잘 알지만 인사권자로서 모든 의견을 종합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국민의힘은 이 같은 결정에 즉각 반발했다. 지난 19일 있었던 이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송언석 비대이진숙은 지명 철회…강선우는 임명 강행"李대통령식 보은…국민 무시 인사참사"권오을·김영훈 등 논란 후보 향한 공세 예고'강행' 맞설 카드 부실…"여론전 지속" 제기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6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데일리안 = 김민석 기자] 국민의힘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만 지명 철회한 이재명 대통령의 선택에 분노하고 있다. 미국과의 관세협상 및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각 경제부처와 수해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의 임명에 협조했음에도, '일방통행'을 멈추지 않는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각종 의혹에 휩싸여 '무자격 5적'으로 지목된 나머지 장관 후보자들의 낙마를 위한 당 차원의 공세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은) 고민 결과 이진숙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키로 결정했다"며 "국회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존중해 조속히 후속 절차를 진행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달 29일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된 지 21일 만에 낙마하게 됐다. 그동안 제자 논문을 표절했단 의혹과 자녀 조기 위법 유학 논란 등에 휩싸여온 이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들어 지명이 철회된 첫 장관 후보자가 됐다.이 같은 이 대통령의 결정에는 전날 있었던 양당 원내대표와의 비공개 회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 정무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은 그동안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면서 고심을 계속했고, 어제(19일)는 김병기 민주당 대표직무대행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고 지명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우 수석은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확실히 임명하는 것이라 보면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이 고심 끝에 결과를 전달했고 나는 전달을 하는 입장"이라며 "다양한 의견이 있었던 것을 잘 알지만 인사권자로서 모든 의견을 종합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국민의힘은 이 같은 결정에 즉각 반발했다. 지난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