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18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소도시 애스펀에서 열린 '애스펀 안보 포럼' 장기전망 세션에서 (왼쪽 두번째부터)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 제이크 설리번 전 국가안보보좌관, 마크 에스퍼 전 국방장관이 패널로 참여하고 있다. (애스펀 안보 포럼 홈페이지 캡처) ⓒ News1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국방장관을 지낸 마크 에스퍼가 2017년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던 과정에서 미국 군수산업이 장기전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회고했다.마크 에스퍼 전 국방장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애스펀 안보포럼에서 열린 '애스펀에서 바라본 장기 전망' 세션 패널로 참석, 육군장관으로 재임하던 2017년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병력, 탄약, 장비를 한반도에 전개하는 준비를 했었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조용히 준비를 시작했었다"면서 "탄약 목록을 봤는데, 장기전에 필요한 양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는 참모들에게 '계획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는데, 그들의 답변은 단순히 '더 주문하면 된다'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에스퍼 전 장관은 "저는 주요 방위업체에서 근무했었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생산하는 무기들은 1940년대 줄줄이 생산하던 시기의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이러한 무기들은 수백만 달러가 들고 몇 달에서 몇 년이 걸려야 제작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에스퍼는 "시간이 지나서야 우리는 (중국과의) 대국 간 경쟁 시대에 장기전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인식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여러 이해관계자가 이 문제를 인식해야 하고 최고위층에서 이 문제를 강력하게 추진할 리더십이 필요하다. 당장 탄약을 비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에스퍼는 2022년 출간한 자신의 회고록에서도 2017년 11월 육군장관 취임 직" [스튜디오486]은 중앙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발로 뛰어 만든 포토스토리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앙일보는 상암산로 48-6에 있습니다. " 쓰레기를 보면 눈을 반짝이는 사람들이 있다. 전국의 산과 들을 누비며 쓰레기를 줍고, 수거한 쓰레기를 '정크 아트(Junk Art, 버려진 폐품이나 잡동사니를 활용해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로 재창조하는 사람들, 바로 클린하이커스(Clean Hikers)다. 클린하이커스 회원들이 지난 12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해안에서 주운 쓰레기로 바위 위에 앉은 서해 점박이물범 정크아트를 만들었다. 김성룡 기자 지난 12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에 10명의 클린하이커스가 모였다. 오늘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산이 아닌 해변의 쓰레기를 줍는 '비치 클린'을 할 예정이다. 집결 시간이 되자 한 손엔 집게, 다른 한 손엔 자루를 든 참가자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클린하이커스 창립자이자 리더인 김강은씨(35)의 간단한 작업 설명 뒤 바닷가로 내려간 이들은 순식간에 흩어져 일사불란하게 쓰레기를 주워 준비한 자루에 담았다. 현장에 일찍 도착해 훑어봤을 때 쓰레기가 많지 않아 보였는데 이들의 자루는 순식간에 채워지고 있었다. 역시 전문가(?) 다웠다.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들을 줍고 있다. 김성룡 기자 쓰레기 줍기가 시작되자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포대자루가 채워졌다. 김성룡 기자 해변에서 전기 모기 채를 주운 한 참가자는 전리품을 자랑하듯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다. 이들은 의외의 장소에서 의외의 쓰레기를 주울 때 마치 유물을 발굴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했다. 이쯤 되면 쓰레기를 줍는 건지, 보물찾기를 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이들에게 쓰레기 줍기란 봉사활동이 아닌 '놀이'였다. 클린하이커스 리더인 김강은씨(오른쪽 사진) 등 참가자들이 특이한 쓰레기를 주워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깨진 병 조각들을 조개 껍질에 담아 치우고 있다. 김성룡 기자 그늘 하나 없는 해변이라 모자와 팔토시로 햇볕을 가리며 쓰레기를 줍고 있다. 김성룡 기자 뜨거운 태양을 피할 그늘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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