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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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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25-07-19 13:32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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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주광역시에 국지성 집중호우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시민들이 허리까지 찬 빗물을 헤치고 길을 건너고 있다.[X(구 트위터) 갈무리]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태풍만 조심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순식간에 도심을 물바다로 만드는 폭우. 그야말로 거대한 ‘물벼락’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여름에 비가 많이 오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문제는 그 시기와 강도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것. 비교적 예측이 쉬운 ‘태풍’과 비교해서도 큰 피해를 남길 수 있는 이유다.실제로 올해 미국·일본 등에도 ‘1000년에 1번’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의 극한호우가 강타하며 피해가 속수무책으로 발생하고 있다.심지어 이같은 재난은 더 자주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이 게릴라성 호우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광주광역시에 국지성 집중호우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한 도로에 자동차가 침수돼 있다.[X(구 트위터) 갈무리] 기상청 종합 기후변화감시정보에 따르면 국내 6개 측정 지점에서 관측된 시간당 30㎜ 이상 연간 호우일수는 2020년대(2020~2024년) 평균 3.28일로 관측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0년대(2.36일)과 비교해 38.9%, 최저점인 1920년대(0.2일)과 비교해 1540% 증가한 수치다.시간당 30㎜ 이상의 비는 ‘강한 강수’ 또는 ‘집중호우’로 분류된다. 일상에서는 ‘장대비’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고, 차량 운행이나 보행에 방해가 되는 강도다. 단순히 비가 자주 내리는 것을 넘어, ‘호우주의보’ 수준의 많은 비가 내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얘기다. 비가 내리는 16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호남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예보했다.[연합] 그중에서도 최근 들어 유독 잦아지고 있는 게 ‘국지성 집중호우(게릴라성 호우)’.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강한 비가 쏟아지는 현상이다. 게릴라성 호우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탓에 예측이 어렵고 대비가 힘들다는 특성이 있다 18일 전날 내린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대구 북구 노곡동 한 가정집에서 주민과 공무원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흘째 이어진 기록적인 물폭탄에 대구·경북 곳곳이 마비됐다. 도로 침수와 산사태가 잇따르며 피해가 속출했고, 일부 지역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1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경주 외동읍 106.5㎜, 고령 92.5㎜, 대구 달성 70.5㎜, 청도 67.5㎜, 경산 58.5㎜ 등을 기록했다.이날 오전 9시5분을 기해 대구에 호우경보가 내려지자, 대구시는 신천동로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수성구 사월 지하보도와 동구 숙천교, 안심교, 공항교 하부도로 진입도 막혔다.오전 10시에는 북구 팔거천과 동화천이 수위 상승으로 출입이 차단됐다. 금호강 칠성교 부근 수위는 전날 밤 한때 1m까지 치솟았다가 이날 오전 0.5m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17일 오후 대구 신천동로가 침수 우려로 전면 통제된 모습. 연합뉴스 경북지역 피해도 확산 중이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고령군 쌍림면 귀원교 일대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경주시 외동읍과 불국동 일대는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로 침수 우려가 커졌고, 오전 4시30분부터 형산강변 유림지하차도 양방향 통행이 제한됐다. 포항시는 냉천 상류 진전저수지 범람과 오이저수지 수문 개방에 따라 하천 접근을 금지하도록 안내했다.특히 경주에서는 국보 제24호 석굴암 진입로 일부가 유실돼, 국가유산청이 출입을 통제하고 긴급 복구에 착수했다.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에서는 국지성 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경찰이 현장 통제를 벌이고 있다.도로 유실과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고령군 쌍림면 산주리 교량 앞 도로 일부가 유실됐으며, 성주군 저지대 도로는 침수돼 군청 직원들이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칠곡군 역시 하천 주변과 농수로 등 위험지역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이날 오전까지 고령, 포항, 경주, 영주, 상주, 청도, 성주 등 7개 시·군에서 183세대 2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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